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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석적 곱창전골 맛집 야곱

 

이전에 포스팅한 엠비언트 카페를 들렸다 저녁 겸 먹고 간 곱창전골 전문점입니다.

구미 하면 선산곱창이 아주 유명한데 이미 저는 인동에 위치한 맛집을 알고 난 후부터는 구미에서

다른 곱창전골집은 잘 가지 않는데요. 여기는 남편 지인 중에 맛집을 찾아다니는 분이 알려주셨다고

해서 가는길에 들린 곳입니다. 

그럼 칠곡 석적에서 유명한 "야곱 곱창" 리뷰해 볼게요~


"야곱 곱창"

주소: 경북 칠곡군 석적읍 유학로 58-1

영업시간: 매일 7:00 ~ 11:30

매일 17:00 ~ 02:00

둘째 넷째 일요일 휴무

주차: 가게 앞 도로변 주차

전화번호: 054-977-0039


교대 근무자를 위해서인지 영업시간이 하루에 두 번으로 아침저녁 나뉘어 있더라고. 

이른 아침에도 먹을 수 있는 곱창전골집이 많이 없지만 여기는 주변 생활권을 많이 고려했구나 싶었습니다.

 

외관을 보면 꽤 오래된 맛집 같아 보입니다.

석적 LG디스플레이 기숙사 부근에는 맛집이 꽤 많은 걸로 이미 알려져 있는데요. 거기서 긴 시간 자리 잡은

가게라면 비교할 것도 없이 믿고 가는 집이라 할 만큼 맛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야곱 하면 야채곱창인 줄 알았는데, 야채곱창이 아니고 밤야를 써서 저녁에 즐기는 곱창전골이라는 뜻이래요!!

외관

제가 예약 문의를 따로 찍어 올리는 이유는 

 

여기는 방문해서 주문하면 최소 40분은 끓기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드려서

따로 올렸습니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최대 1시간까지 끓여서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되면 곱창은 부드러워지고

국물 맛은 더 진해져 맛있다고 하니, 집에서 출발 40분 전쯤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서 끓고 있는 녀석들을 계속 보고 있으면 침만 고이고, 힘들어요.

 

내부 좌석

방문해서 내부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여기저기 버너 위에 곱창전골이 올려져 있는 걸 봤어요. 

다 미리 예약 주문해놓고 끓이고 계시더라고요.

 

저희도 카운터에 몇 시에 몇 인분 예약했다고 하니 자리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최근 LG공장이 파주로 이동하면서 여기 상권이 많이 죽었다고 하지만 여기는 손님이 많더라고요.

 

여기저기 올려져 있는 곱창전골 때문에 사장님, 직원들이 계속 움직이면서 전골 상태를 파악하고, 육수를 추가하고 계셨답니다.

사장님 직원분들 다 친절하시고, 인동에 있는 양념곱창집이랑 너무 비슷해서 여쭤보니 설명도 같이 해주시더라고요.

 

결론은 같은 집은 아닌 거 같고, 직접 먹어보고 맛으로 평가하고 맛집을 찾아가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메뉴판과 원산지 표기

양념곱창은 일 인분에 8000원이고 2인분을 기준으로 끓인다고 합니다. 저는 남편과 가서 3인분으로 주문하고

끓여지고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차로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서 저희는 가서 30분 정도 더 기다렸다가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앞에서 끓여지고 있는 곱창전골을 보고 있으니 힘들더라고요ㅠㅠ 

밑반찬

"밑반찬"

같이 나오는 김치랑 양파 무침인데, 보기에는 미리 담가서 많이 익은 상태처럼 보이지만

먹으면 겉절이 느낌으로 방금 무친 아주 맛있는 김치입니다. 국내산으로 직접 담가 내어 주신다고 하니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엄청 매워요.. 입에서 불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양파 무침도 양파가 햇양파라 그런지 매웠어요....... 아주..

 

양념곱창 먹어보고 생각보다 안 맵다 하시는 분은 저 김치를 더 넣어서 먹어도 한 번 더 끓여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저 김치는 흰밥에 먹어도 아주 맛있는 김치입니다!!

 

김가루

양념곱창과 공깃밥은 따로 주문해야 하는데 공깃밥을 시키면 김가루를 같이 주십니다.

이 김가루랑 밥이랑 앞접시에 섞어서 양념곱창을 넣어 비벼 먹는 거예요^^

"양념 곱창"

약불로 줄여서 계속 끓이면서 먹으면 국물이 더 진해져서 맛있습니다.

너무 졸아서 짜게 느껴지시면 육수 추가하시면 됩니다^^

저렇게 먹으면 맛있긴 한데 너무 매워서 죽음입니다....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 가면 엄청 엄청 좋아하실 거예요.

저도 매운 거 많이 좋아하는데 임신 이후로 많이 안 먹어서 그런지 저한테는 많이 맵더라고요.

 

리뷰

위에서도 말했듯이 구미 인동에 양념곱창전골 맛집이 있어서 그곳에 즐겨 가는데, 사실 거기도 맛있고 여기도

맛있었어요. 하지만 인동에 있는 선산곱창 사장님은 조금 아니 매우 까칠하세요. 서빙하시는 분이 남자분이신데

함부로 불 조절하면 큰일 나거든요. 여기 야곱 사장님과 직원분들은 아주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맛도 있고!! 차로 몇 분 걸리지 않아 저는 시간대만 맞다면 여기를 갈 것 같아요^^

 

 

야곱 근처 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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