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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연화지 근처 호박 해물칼국수

2021.01.02

새해 첫날 하얗게 함박눈이 쏟아진 후에 김천에 있는 치유의 숲이라는 국립 산림공원을 다녀왔습니다.

하얗게 내린 눈을 그대로 품고 있었던 숲 속의 절경을 보고 난 후 생각난 해물 칼국수!!

예전에 김천에 사는 지인 분께서 연화지 근처에 해물칼국수 맛집이 있다고 했던 게 생각이 나서 찾아봤는데,

연화지 근처에 칼국수 집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블로거님들의 도움을 받아 맛있다고 한 곳을 찾아 가봤습니다.

호박은 들어가 있지 않지만 홍합, 굴 등 어패류를 이용해 시원한 국물 맛을 낸 칼국수 "호박 해물칼국수" 리뷰해볼게요~

 


호박 해물칼국수

주소: 경북 김천시 연화지길 5

영업시간: 매일 11:00~ 20:00 

매주 월요일 휴무 (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영업함)

전화번호: 054-430-6875

주차: 연화지 주변에 공영주차장 이용.


주차는 연화지 공원 주변으로 주차라인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벚꽃으로 유명한 연화지라서 벚꽃 시즌을 제외하면 주차 공간은 여유로우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가게 외관

테이블 수는 넉넉하나 시국인지라 5인 이상은 받지 않는다고 입구에도 적어 놨더라고요. 

테이블 수도 넉넉했고, 추운 날 더 생각나는 음식이니 만큼 방에도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저희도 추워서 방에 앉아서 먹었답니다.

메뉴판

칼국수 2개와 통만두를 시켰습니다.

다시 말하면 남편이 잘못 시켰습니다. 군만두를 시켜야 하는데, 군만두가 보이질 않았다고 하네요...

통만두는 찐만두이니 메뉴판 두 번 보시길...

기본반찬

기본으로 나오는 찬이 간단하지만 주메뉴가 다 하기 때문에 곁들여 먹기 좋았습니다.

 

"호박 해물칼국수"

굴과 홍합이 가득, 그리고 부추까지 더해져 국물 맛이 시원했습니다.

다만 제 입에는 후추 맛이 조금 강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양이 엄청 많았습니다.

남편도 건더기는 다 먹었지만 배불러서 국물은 못 먹겠다며... 포기했네요. 먼저 맑은 국물을 먹어보고 장을 섞어 먹었는데, 장을 섞지 않아도 간이 맞아서 빨간 국물 싫어하시면

다대기를 빼고 먹어도 될 것 같았습니다.

 

 

 

통만두

"통만두"

통만두와 꾼만두가 있는데 유명한건 꾼만두라고 하더라고요.

손님들은 꾼만두를 많이 시켜 드시긴 하던데, 개인취향이니까요.

속이 아주 꽉 차 있었고,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생강 맛이 많이 났습니다. 

하나 먹으니 배가 너무 불러서 남은 건 포장했습니다. 집에 가서 남은걸 튀겨서 먹어보니 생강 맛이 훨씬 죽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튀긴 게 더 맛있었습니다.

 

리뷰-

김천 연화지는 벚꽃 명소로 유명한데, 가을에 가면 연꽃도 이쁘게 피어있더라고요.

저희는 겨울에 가서 마른나무들만 보고 왔지만, 따뜻한 칼국수 먹고 산책하기에 좋은 코스인 거 같아요. 

칼국수 먹으로 김천까지는 가지 않을 거지만... 혹시 주변에 가게 된다면? 칼국수가 생각난다면? 한번 더 먹어 볼 만한 시원하고 진한 국물이 맛있는 해물칼국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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