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하는기리니

따뜻한 감성을 가진 전포동 카페 화목

진짜 오랜만에 간 부산에서 카페들로 북적거리는 전포동에 들렀습니다. 주택들과 빌라밖에 없었는데 몇년 사이에 카페와 음식점들로 가득가득 찼더라고요. 어딜가나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 해서 체념했는데 운 좋게도 조용하고 저희밖에 없는 카페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럼 친절하고 따뜻한 사장님이 계신
“카페 화목” 리뷰해 볼게요~

“카페화목”

주소: 부산진구 전포대로 176번길33
전화번호: 010-8621-0390
주차: 주차장이 따로 없어요 근처 주택가 이용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위치는 전포역 4번출구로 나와서 주유소를 끼고 위쪽으로 올라 가면 GS편의점이 보입니다. 편의점을 오른쪽에 두고 직진 해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카페들이 워낙 많아서 찾기 힘들 수 있지만 길가에 있어서 좌우를 잘 보고 가시면 찾을 수 있어요 ^^

남자 사장님 한분이 운영하시는
작은 일층 카페일 거라 생각했는데...
이층에도 좌석이 있는 꽤 넓은 카페 였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사장님이 메뉴 소개를 해주시는데 엄청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 해주시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핸드드립 커피로 유명한 화목은 사장님이 직접 필터커피로 내려주시고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는 분은 아인슈페너,
커피를 먹지 못하는 저는 딸기라떼를 추천받았습니다.

옆에 작은 계단이 있는데 저기를 통해 이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계단이 생각보다 높아서 조심조심 올라가셔야 해요.

“이층내부”

계단 따라 올라가면 바로 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에 내부가 보입니다. 화장실은 조금 더 깨끗하게 관리되었음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애쉬계열의 우드와 화이트로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하셔서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 되어 있어서 사람만 없다면 마음껏 찍고 건질 수 있는 장소 였습니다!!

저는 이층보다는 일층 감성이 더 좋았기 때문에 일층으로 다시 내려 갑니다~

“딸기라떼”

옆에서 보면 세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맨아래 생딸기
중간에 우유
제일 위에 크림
으로 층이 져 있는데 우유와 딸기를 잘 믹스에서 아인슈페너처럼 마시는거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다 섞으면 안되어요!!!
수제로 만드신 딸기와 우유의 조합은 다들 아는 맛이지만 위에 생크림과 함께 먹으니 단짠단짠한 맛이 최고였습니다.

“아인슈페너”

이것 또한 섞어 먹으면 안되기 때문에 크림이 입에 과하게
묻을 수 있지만, 맛은 최고!
아래쪽에 있는 커피가 아메리카노가 아닌 모카 라떼 같은 맛이 나서 위에 생크림을 다먹고 따로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임신으로 커피를 자제하는데 한모금 맛보고 계속 먹고 싶었다구요 ...ㅠㅠ

“크로플”

사장님이 정성들여 만들어 주신 크로플
미니 크로와상 생지를 두개 구워 위에 생크림과 딸기가 얹어 나오는데 둘이 먹기에 적지 않은 양이었습니다.
생크림이 부족할까봐 옆에 조금 챙겨주신 딸기쨈도 감동이었습니다.

딸기라떼 믹스 영상이에요 위에 올려주신 딸기가 끼워진 막대기로 저었습니다 숟가락 보다는 저게 좋은거 같아요.

 비오는날 카페 화목 감성

리뷰

한시간 남짓 있었던 조용하고 따뜻했던 카페 화목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소담소담 얘기도 나누고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
마지막에 나갈때 좋은일이 있으실거에요~
하고 예쁜 말까지 덤으로 주신 사장님~
사장님도 번창하시고 좋은일 많이 많이 생기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