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성비 맛집 코코 분식
2021.04.15 방문
제주에서 둘째 날, 남편이 너투브로 찾은 도민 맛집 코코 분식을 다녀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메뉴판 가격보고 첫 번째 반하고 맛에 두 번 반한 엄마가 해준 손맛이 느껴진 "코코 분식" 리뷰해 볼게요~
"코코 분식"
주소: 제주 제주시 신성로 104
전화번호: 064-751-1118
영업시간: 매일 11:00~20:00
휴무: 주말, 수요일
주차장: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위치는 제주 시청에서 차로 2분 거리에 위치한 시내 쪽이었습니다. 근처에 공영주차창이 아주 크게 있으나 주변에 식당가 옷가게가 워낙 많아서 빈 공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조금 멀리 대놓고 구경하면서 걸어왔습니다.
꽤 잘 보이는 도로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코코 분식 내부
코코분식 메뉴
메뉴가 너무 간단해요. 결정장애가 있는 저로서는 아주 좋은 간단한 메뉴판.
저는 비빔밥, 남편은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돼지고기, 쌀, 콩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칼국수는 직접 주인분이 손으로 만드는 손칼국수였습니다.
그리고!! 비빔밥을 누가 먹을 건지 여쭤보시더라고요. 처음에 뭐지 하고 여자가 먹는다고 말씀드리고 여쭤봤어요.
그러니 양에서 조금 차이가 나나 봐요... 하지만 여자가 먹는 양도 만만치 않게 많았다는.... 남편이 조금 먹어줬어요.
주문서는 해당 테이블마다 종이가 놓여 있고, 테이블 번호 적고 시킬 메뉴 선택 후 이모님에게 가져다 드리면 주문 완료!! 계산은 후불제라서 다 먹고 계산하시면 됩니다.
밑반찬으로 무절임과 깍두기가 나오는데, 처음에만 가져다주시고 이후로는 셀프로 덜어먹으면 됩니다.
메인 메뉴와 너무 잘 어울려서 두 번 리필했지 뭐예요.
신선한 야채들과 버섯이 들어가 향긋한 냄새에 콩나물의 씹히는 맛이 좋았던 비빔밥이었습니다.
양념장에 특별한 소스가 들어가진 않았지만 담백한 고추장과 어우러지는 맛이 집에서 먹는 엄마 집밥 느낌이었습니다.
남편이 극찬을 했던 손칼국수. 사실 저는 면의 굵기가 제각각인 손칼국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남편은 씹는 맛 때문에 아주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저는 조금 더 얇았으면 했는데 남편 입에는 딱이었다면서...
국물은 먹어보니 버섯향이 진하게 나고 맛있었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남편도 벅차 했는데 다 먹긴 먹었습니다.
리뷰-
제주에 가면 매번 고기, 보말칼국수, 해산물을 먹다가 이번에는 오래 머무를 예정이라 제주도민들이 찾는 분식집을
찾아간 건데, 성공했네요. 한 끼에 둘이서 1만 원에 해결할 수 있는 가성비 맛집 제주에서 흔하지 않아서
한 번쯤 가볼 만한 음식점이었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면까지 뽑아서 내어주시는 손맛 가득한 밥이 생각나면 저도 한번 더 들러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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