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백촌 막국수
2022.06.02
강원도 여행에서 남편이 꼭 가야 한다며 찾아간 백촌 막국수.
이미 sns에서 유명해 대기가 엄청나게 긴 걸 알고 찾아간 맛집이었습니다.
1:30분 정도 대기하고 먹은 강원도 막국수집 리뷰해볼게요~
“백촌 막국수”
주소: 강원 고성군 토성면 백촌 1길 10
영업시간: 매일 10:30~17:00
매주 수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없음
주차: 전용주차공간 있음
전화번호: 033-632-5422
매주 수요일 휴무라 다행히 여행 일정에 맞춰 갈 수 있는 날이 있어서 목요일에 갔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대기가 엄청났습니다. 브레이크 타임 없이 영업해서 다행히 빨리 가서 기다리면 먹을 수 있긴 한데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에요.
백촌 막국수 외관
주차공간은 저 밑에 입구에서부터 엄청나게 많은 공간이 있는데 주차공간에 비해 내부가 협소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대기가 더 많게 느껴지는 게 아닌지...
주차공간
가게 바로 옆에 주차공간이 있긴 한데 이미 다 차 있었고, 올라오는 입구에 공터 비슷하게 엄청 크게 있어요. 거기가 다 백촌 막국수 전용 주차장이라는 사실... 저희가 갔을 때는 거기도 거의 다 차있더라고요.
남편이 주차하는 동안 후다닥 올라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이 종이에 이름이랑 명수를 받아 적고, 호명하고 없으면 넘어가는 시스템이었어요.
테이블링 처럼 따로 알려주는 게 아니라서 얼추 시간이 되었다 싶으면 앞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했습니다.
예상 시간은 대충 알려주니 차에 있다가 맞춰서 올라가서 기다렸습니다.
가게 내부
단출하게 막국수, 편육이어서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저희는 막국수 곱빼기 2개에 편육 1개 주문했습니다.
내부는 손님이 많아서 따로 찍을 수 없어서 이렇게 남겼습니다. 입구에서 왼쪽에 문을 열고 들어가면 테이블이 있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다섯 개 정도 테이블이 있는 룸이 있어요. 저희는 아기가 있어서 오른쪽으로 안내받아 들어갔습니다.
총 15개 테이블이 있는데 테이블 회전율은 생각보다 빠른 거 같았습니다. 예상 대기 시간보다 30분 정도 빨리 들어갔던 거 같아요.
주문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이 후다닥 나와요. 그래서 좋았습니다.
밑반찬 중에 명태무침이 맛있다는 후기가 있어서 기대하며 먹어 봤습니다.
제 입맛에는 따로 먹었을 때 달았고, 편육과 같이 먹으니 엄청 맛있었습니다. 따로 판매도 한다고 하니 자부심이 대단한 거 같아요.
그 외에 나온 백김치 열무김치도 맛있게 익어 먹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기대하고 기대했던 막국수는, 아무 간을 안 하고 먹으면.. 맛없어요.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지 왜 먹는지 몰랐는데 같이 나온 밑반찬 넣고 들기름 넣으니 아주 맛있는 막국수가 되더라고요.
동치미 육수도 그냥 먹으면 맛없어요.
누린내도 많이 나지 않았고, 집에서 압력밥솥에 삶아먹는 부드러운 수육이었어요. 같이 나온 밑반찬과 곁들이니 막국수로 허기질만한 배를 든든히 채워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리뷰-
엄첨엄청 기대하고 갔는데 2시간 정도 대기하고 먹을래? 물어보면 저는 아니요. 할 거 같아요.
후다닥 먹고 나오기 좋은 맛집이긴 하지만 오래 기다리고 먹기엔 여행 가서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울 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남편 덕분에 강원도 맛집 들려서 먹고 왔습니다^^ 바쁜데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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