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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오리백숙 솔밭가든 솔직 후기

2023.04.01

 

주말 오후 부모님과 아이를 데리고 다녀온 함안에 위치한 오리백숙집입니다.

근처에 맛있는 오리백숙집이 있는데 주말이고, 꽃구경도 할 겸 근교로 찾아보고 다녀왔는데요. 넓은 부지와 배경만큼 맛도 맛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조금 다른 제가 느낀 부분을 글로 남겨보려 합니다. 

그럼 함안 오리백숙 솔밭가든 리뷰해 볼게요~


"솔밭가든"

 

주소: 경남 함안군 법수면 법수로 492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

전화번호: 055-582-3240

주차장: 가게 전용주차공간 있음

아기의자 있음


오리백숙은 2시간 전에 예약하고 가야 한다 해서 연락하니 1시간 전에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예약 후 방문하였습니다.

저희는 창원에서 출발, 함안 ic에서 내려 10분 남짓 가면 그리 멀지 않은 도로가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40분 정도 걸려 공기 좋은 시골에 도착한 기분이었습니다.

 

솔밭가든 외관

솔밭가든 외관

ic에서 내려 조금만 오면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는 골목이 있어요 거기서 왼편에 보면 꽤 큰 부지를 가지고 있는 솔밭가든이 보입니다. 주차도 자갈밭에 넉넉한 공간이 있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 옆에 가정집이 있는데 사장님이 사는 공간 같았습니다. 손녀가 있으시던데 그래서 마당에 아기들이 놀만한 자전거나 콩콩이도 있었어요. 관리가 안되어 먼지가 많았지만요.. 

솔밭가든 주차장

솔밭가든 주차장

벚나무 아래 주차공간이 있어 해 질 녘 모습이 너무 이쁘더라고요. 한 장 남겼는데 핑크뮬리 시즌에는 가게 바로 앞에 핑크뮬리도 있다고 하니 전경은 상상이상으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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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밭가든 외부 전경

솔밭가든 외부 전경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넓은 부지와 나무 그네도 곳곳에 있었고, 한편에 작게 커피포트와 믹스를 준비해 주셔서 기다리는 동안이나 식사 후에 잠깐 앉아서 있다 가도 좋겠더라고요. 이 날도 저녁은 조금 추웠지만 밥 먹고 먹는 커피가 그렇게 맛있었습니다. 육아엔 믹스가... 최고인 거 같아요..

솔밭가든 내부

솔밭가든 내부

6시 남짓 되었는데 아직 저녁식사 전이라 그런지 내부는 한산했습니다. 룸 4개 중 2개의 방은 8인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었고 나머지 2개는 단체 손님들이 들어가도 충분할만한 크기였습니다.

예약을 하고 온 터라 테이블에 밑반찬들이 준비되어 있어 바로 찍어보았는데요. 얼핏 보면 푸른 채소들이 있어 신선해 보였어요. 나중에 엄마 아빠가 말하기 전까지는 우와 잘 나온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저녁시간이 되니 손님들도 꽤 있더라고요.

솔밭가든 메뉴

솔밭가든 메뉴

4월부터는 막국수도 된다고 하셨는데 저희는 따로 시키지 않았습니다. 성인 3명에 18개월 아기 1명과 함께 연잎한방백숙을 주문했네요. 그리고 영양죽은 시켜 먹으려 했는데 그냥 공깃밥으로 먹었습니다. 

양쪽으로 밑반찬이 놓여 먹기에는 손이 멀리 가지 않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대파가 저렇게 있는데 생각보다 된장에 찍어먹으니 달큼하니 맛있더라고요. 나머지 밑반찬들은 보시면 파김치가 숨도 많이 죽어있고 양념도 따로 놀았어요.. 다른 밑반찬들도 부모님이 먹어보니 별로라고 하셨고, 신선해 보이지 않는다 하시더라고요..

한방오리백숙

오리백숙은 이미 다 끓여져 나오기 때문에 살짝 데워 먹기만 하면 됩니다.

푹 고와 부드러운 고기는 가슴살 까지도 많이 퍽퍽하지 않은데 여기는 엄청 퍽퍽했어요.. 개인적으로 먹어본 오리백숙집 중 별로였다는 의견입니다. 오리불고기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백숙을 먹는다면 어른들 모시고 오기엔 다른 곳을 택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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