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1-08.02
가족여행으로 간 거제 여행에서
숙박 후기 올려보려 합니다.
숙박은 보통 한두달 전에 해야 하는데
가족들의 휴가 일정을 다 맞추다 보니
숙박 예약이 늦었어요
그래서 남아있는 펜션도 제한적이고 그렇다고
가격을 너무 신경 안쓰니
1박에 60만원까지 올라가더라구요.
그렇게 찾다 찾다 발견한 숙소 입니다^^
"베르데 펜션"
경남 거제시 일운면 거제대로 1750
Tell) 010-7714-4182
가족실, 2인실, 침대방, 온돌방, 개별바비큐, 바베큐장, 복층
전객실 바다뷰
입실: 15:00
퇴실: 11:00
5분거리에 세븐일레븐, 핫플카페 N436 위치
여기 펜션은 2015년? 부터인가 계속 운영하시다가
최근사장님이 바뀌면서 4월에 리모델링을 하고
운영중이시라 들었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전객실이 다 바다뷰고,
무엇보다 좋았던게
작은방도 2인기준 최대4인까지 묵을 수 있어서
늦게 예약한 저희에게
딱 맞는 기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전객실 5% 할인 혜택이
조금이 들어가 있어
기존 성수기 펜션 가격대 보다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묵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전날까지 흐리고 비가 왔는데
저희가 여행가는 날은 흐리긴 했지만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주차 공간은 도로 옆에 따로 펜션 손님들만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고,
펜션 바로 앞에 3대 정도 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무리 없을 듯 합니다.
혹시 자리가 없거나 어디 주차 해야 할지 모르시면
펜션 주인분 넘 친절 하시니 전화해서 여쭤보시면 될 듯해요
일층은 카페와 주인아저씨 가족들이
생활하는 공간이 같이 있었습니다.
주차하고 구경하자마자 귀여운 강아지가 앉아 있었어요
우유 등장!! 8개월된 여자 아이라고 합니다.
짖지도 않고 가까이 가니까 사람이 좋은지 막 달려들어요^^
원래 강아지 가리는 스탈인데,
안무서워서 몇번 만져도 봤어요
주인아저씨 말로는 사람을 좋아하는 강아지라고 하셨어요
손하면 처음 보는 사람한테도 손 주고 하이파이브 해주고
귀여웠습니당 ^^
방키 건내 받고 저희가 묵을 방을 안내 받았습니다.
작지만 있을 건 다 구비 되어 있었습니다.
2-B 방이었습니다. 커플이 오면 크기는 딱 맞았고
저희 가족이 사용하기에는 좀 작았지만
하루 묵는거라서 그리 불편함 없었습니다.
말씀드리니 이불 추가로 준비 해주셨습니다.
방 바로 앞에 있는 바베큐 장이에요
아래층에도 따로 있는데
먼저 오시는 객실 순서대로 원하는
자리를 선택 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저희는 2시 40분쯤 전객실 중 제일 먼저 도착해서
제일 좋은 자리를 주셨습니다.
이층에 있는 바베큐장 바로 옆에 아이들이
물놀이 할 수 있게 간이 풀장도 있었습니다.
어른들이 들어가서 놀기엔 무리가 있구요
작은 아이들이 들어가 놀면서 옆에 가족들이
식사도 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저녁이 되니 그렇게
노는 아이들이 몇 있더라구요
박스 놓여 있는 곳이 바베큐할때 저희가
사용할 제일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바베큐 이용안내
이용요금 : 4인기준 2만원 / 6인기준 3만원(바비큐(숯+그릴))/펜션에서 결제하시면 됩니다
우천시 야외바비큐 이용이 불가합니다. 우천시에는 실내바비큐(전기그릴) 이용가능합니다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있게 의자랑 해먹도 있어서
커플여행 오면 사진도 많이 찍을 것 같더라구요
고기 구워먹다 라면 먹고 싶으면 방까지
가서 끓여 오지 말라며 안내 받은 작은 공간이었습니다.
채소를 씻거나 간단한 요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어서 바베큐 하는 동안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짐풀고 앉아서 쉬고 있으니 농어가 철이라고
펜션 주인아저씨가 알려주셔서 "장승포 회센터"를 다녀왔습니다.
네비게이션 찍으니 차로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휴가철이라 차가 많이 막혀서 40분 정도 걸린거 같아요
중간에 와현유람선 선착장이 있어서
섬들어 갔다 나오는 차랑 겹치니 너무 많이 밀리더라구요
저희는 1.6kg정도 되는 농어를
5만원에 사서 포장해왔습니다.
원래 해산물도 파는 가게가 센터에 있었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없어서 여쭤보니
소비가 많이 안되서 나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수산센터이긴 하지만 횟감을 파는
가게도 4군데 정도 밖에 없어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개미수산에서 바로 횟감을 샀습니다.
혹시 해산물 먹으실 분들은 고현시장에서 구매 하셔서 오시는게 나을겁니다.
바베큐 숯불이 다른팀들 먼저 하고 조금 늦어져서
회센터 가서 떠온 회를 먼저 먹었습니다.
회가 육고기 만큼이나 큼직막 하게 썰려 있어서 놀랬습니다.
비주얼 막썰어 회 느낌
처음에 너무 커서 거부감 들었는데,
먹어보니까 맛있어서 순삭 했습니다.
저렇게 먹고 있으니 테이블 작은거 아니냐고
주인 아주머니가 테이블 하나 더 붙여 주셨음ㅠㅠ
갬동
저녁 되어 불이 들어오니까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서 봐도 저희가 잡은 테이블이 젤 좋아 보입니다.
그릴도 뚜껑있는 그릴을 주셔서 너무 편하게 고기 잘 구워 지더라구요
저 바베큐 할때 고기 다 태우는 스탈인데
이번에 유일하게 안태우고 잘 구웠다고
칭찬 받았습니다.
진짜 육즙이 안에 갖혀서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먹은 소세지 신의 한수!!
저희는 먹지 않았는데, 커피랑 음료 말하니까 직접 만들어서 주시더라구요
리뷰-
와현 유람선 근처 펜션으로는 거리도 가까웠고,
바로 옆에 걸어서 갈 수 있는 핫플 카페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가보지 못했지만 가신다면 한번 방문해 보세용~
그리고 펜션 주인분들이 너무 좋으셨습니다.
부부가 펜션을 운영하고 있으셨는데 중간중간
불편함 없는지 계속 여쭤봐주시고,
여태 가본 펜션중에 제일 친절하고
편하게 대해주셨던거 같아요.
다음에 재방문 하게 되면 3층에 복층방도 있는데
거기로 해도 좋을 거 같아요
아쉬웠던 점은 침구류에 페브리즈를 너무 많이 뿌려주셔서
상쾌한 느낌보다는 눅눅한 느낌이 들었어요
계속된 장마에 그래도 손님들 쾌적하게 사용하시라
배려 하신다는 마음으로 좋게 생각했는데
너무 많이 뿌려주셔서^^
그것만 빼면 기분좋은 펜션 숙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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