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비산동 청결한 삼겹살 맛집 덕분식당
주말 오후 저녁 하기는 귀찮고 삼겹살이 생각나서 집 근처에 찾아간 삼겹살 가게입니다.
기대하고 가지 않았는데 의외로 깔끔하고 맛있는 집이어서 다음에 또 가야지 하고 나왔던 집인데요.
그럼 착한 가격에 맛까지 더해진 삼겹살 갈매기살 맛집 "덕분 식당" 리뷰해 볼게요~
"덕분식당"
주소: 경북 구미시 신비로 123
전화번호: 0507-1323-8053
주차: 주차공간 따로 없음
저희는 집이 근처라 걸어갔는데 차를 이용해서 오시는 분들은 근처에 따로 주차장이 없다 보니 강변 코오롱 하늘채 옆 폐차장 주차공간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파트 주민 들고 같이 사용하는 공간이지만 따로 입주민 전용이 아니어서
주차하는데 어려움을 없을 거예요. 주차하고 걸어서 얼마 되지 않습니다.
레트로 감성을 내뿜는 외관은 생긴 지 얼마 안 된 신상 고깃집 같아 보이지만, 2019년도에 오픈한 거 같더라고요. 3년쯤 되었는데도 꽤 청결한 느낌이 외관부터 느껴집니다.
새마을 식당 같은 느낌이 내뿜는 원형 테이블에 수납이 가능한 의자가 있어 겉옷은 들어가자마자 넣어두었네요. 냄새 배일까 봐~
가게 내부
12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었고, 코로나로 인해 자동적으로 거리두기를 하고 앉아서 내부가 손님으로 꽉 차 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반 정도는 있었습니다. 저녁시간에 맞춰가서 그런지 손님이 많아 나중에 다 먹고 나올 때 찍었네요^^
제일 구석으로 가서 자리를 잡고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아기자기 레트로 감성에 맞게 인테리어를 해놓으셨더라고요.
손님들이 많아서 멀리서 찍어, 원산지 표기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쌀, 돼지고기 국내산, 막창(국내산, 미국산), 김치(중국산)
150g에 7500원이면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착한 가격에 섞어서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저희는 생삼겹살을 먼저 먹고 양념 갈매기살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만약! 생갈매기살과 삼겹살을 드실 거라면 갈매기살을 먼저 먹는 걸 추천해주셨습니다. 삼겹살이 기름기가 많아 빨리 질릴 수 있기 때문에 갈매기살을 먼저 먹으라는 사장님의 추천이었습니다.
저희는 삼겹살2 양념 갈매기살 2 공깃밥 2 주문했습니다!!
기본찬으로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메뉴에 있는 꽃게 된짱 찌개였습니다.
보통 기본찬으로 나오는 찌개는 맛없기 마련인데, 너무 맛있어서 고기 다 굽기 전에 밥 한 공기 다 먹었지 뭐예요...
남편이 맛있게 구워줬습니다. 보통 둘이서 3인분을 기본으로 시키고 먹는데, 갈매기살을 먹을 거였고, 공깃밥이랑 같이 먹으니 작은 양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고기에 쌈장만 찍어먹어도 누린내 없이 맛있었습니다.
양념 갈매기살은 불판을 바꿔서 구워야 해서 다 먹고 주문하면 사장님이 불판을 바꿔주십니다.
간장 베이스에 마늘과 깨소금이 뿌려져 나오고, 불판에 올리기 전에 집게로 양념을 잘 섞어 주었습니다.
갈매기살은 쉬지 않고 집게로 계속 뒤집어 주는 게 일이라고 해서, 남편이 그 일을 다해주었네요^^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생갈매기살이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양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간이 기본으로 되어 있어서 따로 된장에 찍어 먹지 않아도 맛있었습니다.
리뷰
3년 정도 된 가게인데 내부가 청결해서 들어갔는데 기분이 좋더라고요.
한 테이블이 나가자 식탁을 정리하면서 연기 빨아들이는 후드도 매번 같이 닦더라고요. 그거보고 두 번 놀랐습니다.
보통 바쁘다는 핑계로 잘 닦지 않아서 고기 먹을 때 아래로 기름이 흘렀던 식당도 가보았던 사람인지라 너무 깔끔하게
정리 정돈하셔서 쳥결부분에 있어서는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주민들을 상대로 하는 가게이다 보니 주변 이웃분들이 많이 오는 가게였고, 저희도 덕분에 집 근처 맛집을 알게 되어 기쁘네요^^ 껍데기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 가서 껍데기도 먹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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