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하는기리니

잠실 송리단길 또간집 쌀국수 맛집 더빛남

2025.01.02
 
새해에 친구와 서울로 놀러 가 처음 찾아간 쌀국수 집은 친구의 추천으로 갔습니다.
이전에 한번 다녀왔던 친구는 너무 맛있다며 다시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마침 저도 쌀국수를 참 좋아해서 서울 도착하자마자 먹은 첫끼가 되었습니다. 
 
수서역에서 버스를 타고 석촌호수에 내려 10분 정도 걸으니 도착했어요. 미리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고 방문하였습니다.
서울은 보통 다 캐치테이블 어플로 예약 후 방문하는 곳이 많아서 가기 전에 어플은 필수로 깔아 두는 게 좋아요.
 

"더빛남"

주소: 서울 송파구 오금로 18길 5 104호
영업시간: 매일 11:00~20:30
브레이크 타임: 15:00~ 17:00
마지막 주문: 14:30/ 20:00
전화번호: 0507-1371-2495

시간에 딱 맞게 도착하니 빈 테이블이 없다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사장님의 말씀에 5분 정도 밖에서 대기했던 거 같아요.
덕분에 외관도 살펴보고 풍자의 또간집 유튜브에도 나왔던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입간판만 보면 여느 쌀국수집과 다를 것 없는 사진이었습니다. 그런데 다 먹고 나오시는 손님들마다 너무 맛있었다며 서로 말하는데 얼마나 맛있길래 기대가 되었습니다.

더빛남 외관

대기하면서 미리 주문을 넣을 수 있는데 이날은 양지가 부족하다 하셔서 저희는 차돌 양지 2개와 새우짜조를 주문했습니다.

더빛남 메뉴

도가니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일반 양지나 차돌양지를 많이 찾는다고 하셨습니다.

더빛남 내부

다찌로 된 테이블만 있는 형태여서 혼자와 서도 충분히 먹고 가도 민망하지 않은 구조였습니다. 주문을 미리 하고 들어오기 때문에 음식은 바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내부가 협소하고 오픈 주방이라 그런지 많이 더웠습니다. 외투를 벗고 먹었는데도 땀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몸보신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니 바로 앞에 물과 소스 2개가 보였습니다. 소스도 일인당 하나씩 놓여 있어서 먹기에 편했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과 함께 숙주와 면, 국물이 모자라면 비용 없이 추가로 주문해서 더 먹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국물 베이스가 한방재료가 들어가서 그런지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먹었던 맛이랑은 조금 달랐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맛게 퓨전으로 조리된 국물이었습니다. 감칠맛 때문에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에요.

쌀국수를 많이 좋아하는 저라서 저는 숙주와 면을 추가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새우짜조를 주문하니 3피스가 나왔습니다. 이것도 베트남에서 먹었던 짜조와는 달랐지만 겉에 튀겨진 쌀국수가 아주 바삭해서 입에 들어가니 녹는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바삭하고 부드러운 조화였습니다. 먹어보아야 알 수 있는 바삭함과 부드러움의 식감이에요. 너무 맛있게 잘 먹었네요.

친구의 추천으로 다녀온 쌀국수 맛집 더빛남 또 생각날 거 같은 맛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