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란성 둥이 칠곡경대 고위험산모 입원 일기 4~6일차,편의시설

일란성 둥이 칠곡경대 고위험산모 입원 일기 4~6일차, 편의시설

2024.04.26 입원4일차
 
오늘은 초음파 보고 양수 감압술을 언제 할지 정하는 날이다. 아침 8:30분에 외래로 가서 초음파를 보기로 했다.
낙상 위험환자라 그런지 잘 걸어 다니는데도 도와주는 분이 오셔서 휠체어에 앉으라고 하신다. 두다리 멀쩡해서 걸어가겠다고 해도 앉아서 가야한단다. 그렇게 환자티 팍팍내면서 이동했다.
 
초음파는 담당 교수님이 봐주셨고, 양수양이 입원했을때 보다 더 늘었다고 양수과다증 경계가 양수의 제일 깊은 곳을 재는데 8CM를 훌쩍 넘겼다고 한다. 그때문에 작은아기가 양쪽으로는 공간이 거의 없고 뒤쪽 공간으로만 생활하고 있다고 눌린 상태라고 하셨다. 그래도 주말은 지나고 시술 하자며 다음주 월요일 오전으로 잡고 나왔다.
 
양수를 빼면 양수가 터질 위험이 있다고 해서 너무너무 걱정되었는데... 일단 주말은 지나고 하자고 해서 그나마 좀 늦춰진거에 안도? 안심? 했던거 같다.

 
2024.04.27~28 입원 4~6일차
 
주말이라 교수님이 안오실줄 알았는데 주말에도 회진은 하시나보다. 컨디션은 괜찮은지 물어보고 여전히 나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수액도 왜 맞는건지 몰랐는데 작은아기 때문에 영양제를 맞아야 한다고 했다. 첫날은 노란색 영양제를 맞고 둘쨋날은 식염수에 아연을 섞어 맞는걸 이틀주기로 반복했다. 
너무 할게 없어서 병원 편의시설이 뭐가 있는지 둘러보고 남겨보기로 했다.

어린이 병동 지하 1층 편의시설

어린이병동과 본관 2동은 지하와 지상에서 갈 수 있도록 연결되어 있는데 외래 진료때는 몰랐는데 입원하니 대충 길은 외워졌다. 항상 보관에서 어린이 병원을 갈때 밖으로 나와서 걸어왔는데 비올때는 지하로 오면 편하겠다 생각이 들었다.

 

어린이 병원 지하 1층에는 편의점 새마을금고, 푸드코트, 롤링핀, 던킨도너츠가 있다. 생각보다 카페와 먹을게 많아서 따로 나가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어 편하긴 했다. 그러나 입원기간이 길어지니 이것도 지겨워 지더라..

 

푸드코트는 주말 공휴일 오후에는 하지 않으니 주말에 밥이 먹고 싶으면 보통 2동에 있는 개정으로 가는 듯 했다. 여기는 주말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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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2동 편의시설

 본관 1층에 카페가 있고 지하 1층으로 내려오면 개정, 호두과자, 편의점, 신한은행이 있다. 퀴즈노스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샌드위치가 땡기는 날에 먹으면 좋을거 같다. 이외에도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로 주문해도 오는 거리라 시켜먹어도 괜찮을거 같다. 입원생활이 길어지니 병원밥은 맛이 없고 남편오면 찜닭 시켜먹고 사먹는게 더 맛있더라고요. 배민으로 동궁찜닭 시켜먹었는데 그렇게 맛있을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