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일 친구들과의 약속이 하필 구미 왜관으로 잡혔어요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왜관읍..
여행왔다 생각하고 리뷰 해보겠습니다.
다들 서울 대전 대구 진주 너무나도 멀리서 오셔서
배가 많이 고픈 상태로 찾아간 곱창 전골가게입니다.
"15번가 곱창 전골"
주소 : 경북 칠곡군 왜관읍 현대로 15
(왜관IC근처)
연락처 : 054-972-0015
010-5504-2127
매일 11:00~20:30
주차 공간 10대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자갈밭입니다.
주차에 어려움 없으실거에요
이날 남부지방 호우주의보였어요.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건물 외관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차안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비가 오지 않는 날에는 야외에 파라솔도
쳐 놓고 분위기 있던데
그날은 파라솔 치면 날라가는 날씨여서
접어서 안에 두셨나봐요.
단체 손님들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크기의 좌식룸과 홀에도 테이블 수 가 적지 않게 있었습니다.
이날은 토요일 점심보다 조금 이른시간이어서
그런지 손님이 많이 없더라구요
편하게 식사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6명으로 테이블 두개를 붙여서 사용했습니다.
저희는 밥도 볶아먹을 생각이어서
차돌 소곱창 전골 "소" 를 두개 시키고
우동사리를 넣었습니다.
기본찬으로 깍두기, 고추된장절임, 부추겉절이,
물김치가 나왔습니다.
물김치는 처음에 먹었을때 너무 간이 세지 않고 맛있었는데,
나중에 전골 먹고 뒤에 먹으니
밍밍했습니다. 맛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개인적으로 식전에 먼저 먹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추가찬은 셀프바 이용하시면 되고,
물은 처음에 주시는데 더 필요하시면
정수기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에 쑥갓이 올라가서 잡내 잡는데 한몫 더한거 같아요
처음에 이렇게 맑은국으로 오는데 안에 양념장을 섞으면
우리가 아는 그 곱창전골 색이 나옵니다.
육수도 진한 사골육수를 사용해
맑은 색이 아닌 우윳빛깔이 돌았어요
빨간 양념장은 오가피, 미강, 포도씨 등 15가지의
약재와 비법재료를 넣어 만든 특제양념이라고 합니다.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이모님께서 직접 다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안에 있는 양념장을 섞어 끓어 오르기 시작하면
찬으로 나온 부추 겉절이를 넣어 먹으면 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끓기 시작하면 먹어도 되는데 이때 불을 완전히 끄지말고
약불로 해서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차돌 소곱창 전골"
일단 먹기전에 전골에서 나는 냄새는 없었습니다. 국물도 처음에는 좀 싱거웠는데
불을 끄지 말고 먹으라고 하신 사장님의 말씀을 이해하겠더라구요
조금씩 졸아드니 훨씬 나았습니다.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은
땡초 다대기 달라고 하니 주시더라구요
추가해서 드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저는 개인 앞접시에 넣어 먹었는데
훨씬 맛있었어요.
자극적인 조미료 맛이 나지 않은
깔끔한 맛의 곱창전골이었습니다.
다만 다른 재료들과는 달리 양을 계속 씹으니 누린맛이
올라오긴 했는데 거북할 정도는 아니어서 그냥 먹었어요
다드시고 사장님께 말하면
따로 전골냄비를 들고가셔서 밥을 볶아주십니다.
볶음밥은 진짜 맛있었어요
저희 테이블은 두개를 해서 밥이 질게 되지 않았는데
옆테이블은 하나만 해서 밥이 질퍽했다고 하더라구요
손소독제가 입구에 없고 계산대에 있어서 들어오면서는
소독을 하지 못했다는..
위치를 조금만 바꿔주심 좋을 것 같아요
리뷰-
국물맛이 정말 좋은 소곱창전골이었습니다.
드시려면 차돌박이를 넣어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곱창이 신선했다기 보다는 잡내를 잘 잡아 주셔서
냄새가 안난거 같았습니다.
다시? 방문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막 맛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밥먹었다면 근처 카페로 가볼까요?
https://giriniami.tistory.com/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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