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 오리백숙 맛집 시루봉가든
2023.01.07
오리고기 하면 창원에 맛집 두 군데 정도를 알고 있는데 오늘은 오리백숙을 먹으러 진해에 다녀왔습니다.
엄마 아빠가 좋아하는 백숙집, 그리고 16개월 저희 아기도 좋아했던 오리백숙 리뷰해 볼게요~
"시루봉가든"
주소: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자은로 88번 길 5
전화번호: 055-545-5388
영업시간: 매일 10:00~ 22: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가게 앞 길 가
예약 가능
제로페이 가능
엄마가 몸보신 하고 싶을 때마다 들리는 진해에 있는 시루봉 가든.
임신 전에 오리한방수육을 여기서 먹고 너무 맛있고 주인아주머니가 친절하셔서 좋은 생각을 가지고 오늘 재방문 리뷰를 남겨 봅니다.
오리백숙은 익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고 가셔야 합니다. 저희는 두 시간 전에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작은 아기가 있어서 아기의자가 있냐고 여쭈어 보니 있다고 하셨어요.
재방문할때마다 아쉬운 점이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길가에 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아이가 없을때는 불편한 줄 몰랐는데 아이가 있으니 타고 내릴 때 주위를 잘 살핀 후 내려야 합니다.
시루봉가든은 입구쪽에 커피를 마시거나 대기할 수 있는 벤치가 따로 있습니다.
시루봉 가든 내부
안쪽으로 들어가면 길게 복도식으로 옆쪽에 룸이 크게 3개 있습니다.
안쪽으로 테이블이 놓여져 있고, 중간에 분리할 수 있는 블라인드도 있었습니다. 단체석으로 한방을 따로 내어주고 나머지는 소단위 테이블들이 있었습니다.
시루봉가든 메뉴
작년에 비해 가격이 조금 올랐습니다. 오리백숙이 5천 원 정도 오른 것 같아요. 성인 3명 아기 1명에 저희는 오리백숙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백숙에 어울릴만한 단순한 기본찬들이 준비되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오니 추가로 내어주시는 김치와 샐러드까지 간단해 보이지만 백숙과 함께 먹기에 좋은 찬들이었습니다.
백숙은 다 조리된 상태에서 들어오고 위에 인삼 2뿌리가 올라가져 있는데 오리를 먹기 좋게 손질해주시면서 인삼 2개는 들고 가시더라고요... 못 먹는 건가? 의문이었는지만 다들 질문 없이 먹었습니다.
맑은 국물이 아니라 흑미를 넣어 그런지 어두운 빛깔의 한방 오리백숙이었습니다. 손질해서 앞쪽에 있는 버너 위에 올려주시면 끓이면서 먹으니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래 익혀 그런지 많이 부드러워 16개월 아기도 부담없이 잘 먹더라고요.
리뷰-
예전의 좋은 기억으로 재방문한 시루봉가든은 사장님과 다르게 직원분이 불친절해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질문하면 대답하기 싫은 표정이랑 말투가 먹으러 왔는데 기분이 썩 좋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저희끼리 맛있게 잘 먹고 나왔지만 엄마도 여자사장님을 찾으시더라고요. 든든한 몸보신을 원하신다면 미리 예약하시고, 아기의자 있으니 걱정 말고 가셔도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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