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읍 조용하고 예쁜 카페 색깔

제주 구좌읍 조용하고 예쁜 카페 색깔

 

며칠간은 제주도 포스팅을 올릴 예정이에요.

여름과 가을 사이 웨딩촬영 때문에 다녀왔는데요.
비가 와서 촬영은 못했지만
제가 방문했던 제주의 아름답고 맛있는 곳을 남겨볼게요.
이번에는 야외를 많이 다녀서 카페는 여기 한군데에요.

저는 제주의 동쪽보다는 서쪽을 좋아했는데,
제주를 자주 가는 친구의 말로 동쪽도 너무 이쁘다고 해서
이번에는 동쪽으로 다녀왔어요.

제주스러운 조용하고 예쁜
구좌읍 "카페 색깔" 리뷰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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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색깔"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문주란로5길 21

영업시간 : 매일 11:00 ~ 18:30 (휴무일 인스타 공지)

전화번호 Tell) 0507-1462-2701

주차 : 카페 근처 주차하고 걸어 오셔야 합니다.

 

* 8월 부터는 브런치 메뉴가 없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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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카페 입구에서 차를 먼저 대고 걸어왔습니다.
그리 멀지 않고, 주변 풍경 보면서 걸어오면 금방입니다.

 

 

저희가 간 날은 날씨가 엄청 좋았습니다. 파란 하늘에 카페 이름에 맞는 예쁜 지붕 색깔과 제주스러운 돌담까지

그냥 풍경을 옮겨 담아 놓은 느낌이었습니다. 

돌담사이에 있는 거울 까지 예쁜 제주

 

뒷편을 둘러서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카페 입구가 보입니다.

 

 

한쪽은 카페로 운영되었고 다른 한편은 가정집.
사장님 부부가 사는 집 같았어요.

강아지 두마리도 키우시더라고요.

 

카페 색갈 메뉴

 

이날은 이틀전 온 마이삭 때문에 인터넷이 들어오지 않아서 현금결제나 계좌이체만 가능했습니다.

추후에 인터넷이 들어오면 현금영수증 해주신다고 하시니
필요하신 분은 따로 말씀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애플민트 라떼, 아이스 아메리카노, 색깔 케이크
주문했습니다.

 

 

계산대 앞에 필름 카메라도 팔아요.
16,000원 했던 거 같아요. 

제주에서의 느낌을 필름 카메라도 담아 보아도
정말 예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제주 공항 근처 "필름 로그"라는 곳에서 구매했어요. 추후에 차근히 포스팅해볼게요

 

 

내부는 자연 자연하게 흰색 톤에 초록 식물들로
꾸며 놓아서 신선하고 산뜻한 느낌이 들었어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런 숲 속의
느낌을 좋아하게 되는 거 같아요.

 

 

앞에 보이는 물감, 색연필, 종이, 마스킹 테이프는
다 사용해도 된다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여기 색깔에 있을 만큼은 서로 휴대폰 보지 말고,
풍경을 종이에 담거나 상대방 모습을 담아 가라는 카페의

훈훈한 컨셉. 제가 마음대로 생각해보았습니다.^^
창가 테이블에 앉아서 풍경 그리고 있으니
시간 잘 가더라고요.

 

 

별거 없는데 제주스러운 따뜻한 분위기.
저희가 앉은 테이블이에요.

 

화장실로 들어가는 입구가 꼭 야외로 나가는 듯한 밝고
환한 느낌을 줘서 처음에 화장실인 줄 몰랐답니다.

사용 후에는 미닫이 문을 꼭 열어달라는 부탁이
종이에 조그맣게 적혀 있습니다. 

 

"애플민트 라떼"

남자 친구가 먹어보고 이때까지 먹어본 라떼 중에
제일 신선하고 맛있었다고 극찬한 라떼

저도 한입 먹어봤는데 커피에 애플민트가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려서 놀랬습니다.

달달한 커피에 시원한 맛을 내는 애플민트가
들어가 있으니 전혀 먹어보지 못한 커피 음료였어요.

역시 메뉴에 별이 그려져 있는 이유가 있었네요.

"색깔 케이크"

빵이 촉촉해서 맛있었어요.
여기 카페에서만 먹을 수 있는
시그니쳐 케이크 다운 모습이에요.

비주얼만 봤을 때는 맛이 못 따라올 것 같지만 맛있었습니다. 부드러운 생크림 케이크 먹는 맛이었어요.

 

여기서도 사진 많이들 찍으시더라고요. 

 

 

마당에 나가면 노란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데
여기를 둘러서 뒷마당으로 가면 포토존이 또 있습니다.

 

 

조화지만 물을 담아 놓아 멀리서 보면 생화 느낌이 나는 꽃들이 풍경에 한몫했네요.

 

 

이렇게 그린 그림을 방명록처럼 붙여 놓고 가는 곳에
저희 사진을 붙여 놓고 왔습니다.

 

 

마지막에 잘 먹고 간다고 인사드리니 사진 찍어주시겠다며 입구에 서보라고 하시던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추억 많이 남기고 가네요~
귀여운 하루까지 같이 나왔어요~
강아지 두 마리가 사람을 가리지도 않고
서슴없이 오더라고요^^

 

 

이날은 하늘까지 완벽했던 하루.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제주 가게 된다면 꼭 한번 들러서 예쁜 추억 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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