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하는기리니

0~6개월 쪽쪽이 올 실리콘 마카롱 모윰/아벤트/빕스/유피스 비교

저는 5개월 아가를 둔 엄마로서 처음에 국민 쪽쪽이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아벤트 쪽쪽이를 시작으로 했습니다.
다행히 너무 잘 물어줘서 이걸로 정착해야지 싶었는데, 몇번 열탕소독을 하다보니 물고임도 있고 uv소독기를 사용해서 인지 실리콘 부분의 색변함이 생겨서 다른걸로 바꿔보자 해서 시작된 쪽쪽이 갈아타기 후기입니다.

처음 아벤트 울트라 소프트를 시작으로 유피스, 빕스, 모윰까지 4가지 쪽쪽이를 사용해봤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유피스, 빕스는 저희 아가와 맞지 않았습니다.

저희 아가는 실리콘 부분이 납작한 모양의 쪽쪽이를 잘 물었는데요. 그래서 아벤트의 모양과 제일 흡사한 모윰 올 실리콘을 친구에게 추천 받았고, 물고임도 없다고 해서 직접 구매해서 아이에게 물려 봤습니다.

모윰 특가를 이용해 1단계, 2단계를 15,000원에 구입했어요.
쪽쪽이 하나당 전용 케이스가 포함이었고,
노란색이 1단계 0~6개월 민트색이 2단계 6개월 이상 입니다.

케이스가 예뻐서 맘에 들었습니다.
쪽쪽이는 올 실리콘 소재여서 열탕소독 가능하지만, 케이스의 소재는 pp라 열탕 소독은 안되는 점 참고해 주세요.

옆에서 보면 아벤트 쪽쪽이와 모양이 가장 흡사해요.
만져보면 실리콘이 부드럽고, 물고임을 방지하기 위해서 오픈형 구조입니다.
실리콘의 부드러움은 아래에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제가 이때까지 써왔던 쪽쪽이를 비교하기 위해 한 곳에 모아 찍어봤습니다.
다들 각자의 장점이 있는데 육아용품은 정말 애바애라서 우리아이에게 잘 맞는 쪽쪽이를 찾는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위쪽에서 보면 공기 순환 통로가 아벤트가 제일 많아요.
그리고 아벤트 모윰 쪽쪽이는 입주변에 닿는 부분까지 실리콘으로 처리 되어 있어서 피부에 덜 자극적입니다.

근데 사용해 보니 아벤트는 물고 자면
자국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렇다고 트러블이 생기진 않았는데,
장시간 했을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유피스는 맘카페에서 국민 쪽쪽이로 소문났길래 사봤는데 주둥이 부분이 작아서 그런지 저희 아가는 넣자마자 뱉아버리더라고요. 입에 가득 차지 않고 헐거운 느낌이었나봐요.
그냥 흐르듯이 쭉 빠져버렸어요.

빕스는 초반에는 잘 물었는데 계속 주니까 역시 뱉아 버립니다.
그래도 소독된 쪽쪽이가 없을때는 임시방편용으로 한동안 쓰긴 했어요.

옆에서 보면 유피스와 빕스는 동그란 모양, 모윰과 아벤트는 납작한 모양이에요.
물론 동그란 모양을 잘 무는 아가들도 많더라고요. 회사별로 다 국민이라는 호칭이 붙을 만큼 유명한 쪽쪽이들만 사서 물려봤는데, 저희 아가는 납작한 모양의 쪽쪽이를 좋아하는 거 같았습니다.

모윰과 아벤트를 같이 찍어 봤는데요.
모윰이 아벤트보다는 많이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색이 덮여 있어서 머리카락 붙은게 잘보여서
좋더라고요.
아벤트는 잠결에 보면 잘 안보여서 그냥 바로 물리고 자는 경우도 많았거든요.

옆에서 보면 입주변이 눌려지지 않게 바깥쪽으로 굴곡이 있는 구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윰 다시 사라고 하면 모윰 올실리콘을 사겠어요..

아래에 개인적으로 느낀 장단점을 포함에 정리해 봤어요.

모든 용품에는 애바애라는 부분 감안하시어 우리아가에게 맞는 쪽쪽이 찾을 수 있게 저의 리뷰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잘맞는걸 찾으려면 그만큼 여러 종류의 시행착오를 겪고 많이 써봐야 한다는 점....
그래서 아기 키울때 돈이 많이 드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