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하는기리니

결혼 준비는 해도 해도 덜 한거 같고,
하나를 끝내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오늘은 남자친구 예복이 완성되어 와서
포스팅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희는 해리슨테일러에서 예복을 맞췄습니다.

헤리슨 테일러는 청담에 본점을 두고
전국에 5개 지점으로 운영 되고 있었습니다.

창원점 말고 부산점이 더 크더라고요. 

그럼 저는 "해리슨테일러 창원점"
에서 맞추고 느낀 부분 리뷰해볼게요~

"헤리슨테일러"

주소: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 100번길 9
리베라컨벤션 4층

영업시간: 매일 10:30 ~ 19:30 (매주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Tell) 055-282-3550

주차 : 컨벤션 주차장 이용 (1시간 무료, 이후는 본인부담)

예약제로 운영하니 전화주시고 가세요.

창원에 있는 해리슨테일러샵은
예식장 리베라 건물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처음에 리베라에 예식 상담을 받으러 가서
연계된 예복샵이 있다고 해서 상담만 받으러 갔다가

여기서 하게 되었습니다.

정연한복과 같이 운영되고 있고,
한복도 빌리고 예복도 맞추게 되면 여러번 방문해야 하는데 한곳에 같이 있으니 편하긴 하더라고요.
사장님이 한분으로 같았고, 친절하게 상담받았습니다.

4층 입구에서 본 모습이에요.
그냥 보면 그리 크지 않아요. 

뒤쪽으로 한복 샵이 있고
앞쪽에 해리슨테일러샵이 있습니다.

맞춤 정장 전문이라서 원단을 직접 고르고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 측정 후에 가봉 들어가기 때문에
정장의 종류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국내원단으로 제작되면 60~70만원 후반대 부터
이태리 원단은 기본이 100만원 중반부터 시작됩니다.
(수제화 따로)
입어보고 결정하신다면 거의다 이태리로..하실거에요...^^

처음 상담은 국내원단으로 상담받고,
착용해봤는데 예랑이의 표정이 좋지 못한걸 발견하고
원하는거 있냐고 물어보니 마네킹에 걸린 옷을 집더라고요. 입어보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이태리 원단....
처음 계획과 조금 다르게 흘러갔지만

입어보니 국내 원단이랑 핏감 느낌이
완전히 다른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왕 하는거 좋은거, 원하는거 하자 싶어서
이태리 원단으로 선택 후 사이즈 측정을 했습니다.

색상은 마네킹에 걸려 있는거 말고도 다른 샘플 원단으로
보여주신 후 저희가 선택해서 진행했습니다.

구두도 처음 봤을때 종류가 많지 않아서 당황했는데
수제화로 제작되다 보니 기본 컬러만 정하고,
펀칭 들어가는 위치 느낌 하나하나 커스텀으로 제작되어
나옵니다. 원하시는거 있으면 다 말하시면 돼요~

첫번째 가봉은 한달정도 기간이 소요 되었고,
가봉되어 나온 옷을 입어보고 한번더 수정을 거친 후
최종으로 나오게 됩니다.

거울앞에 서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으면
직원분이 사이즈 측정 해주십니다.

발사이즈 측정도 하고요. 첨에 저렇게 그림을 그리셔서
당황.. 발모양을 알아본다고 그려서 같이 보낸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첫번째 가봉이 끝나고,
두번째 완성되어 나온 날입니다.

아담아담 귀엽게 나왔네요. 

마이는 카키빛이 도는데 안에 베스트는 그레이빛 도는
투톤으로 맞춰 제작했습니다. 

이태리원단의 베스트는 앞뒷면으로 다 원단이 들어가
다른 베스트보다 비싸다고 하더라고요. 

보통의 베스트는 안에 입는거라 등쪽에는
안감만 덧데어 제작되서 뒤에서 보면 밴질거리는데

해리슨테일러의 이태리 베스트는 등까지 신경써서
제작되어 나옵니다.

바깥 정장을 입었을때 배색느낌이 나서
더 멋있어 보였습니다. 이것도 남자친구가 고른것..

취향과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이 확고하여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며... 굳

마지막으로 타이를 고르는 작업을 합니다.
비슷한듯 다른 종류의 넥타이를 보여주시면 그 중에서
저희가 고르면 됩니다.

다 똑같아 보이지만 미묘하게 색상과 패턴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 또한 확고한 남친님의 의견으로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작되어 나온 구두, 펀칭의 위치 모양 까지
원하는 스타일로 제작되어 나오고, 처음 가봉시에
신었을때 발볼쪽이 끼이는 느낌이 들어
한번 더 수정 들어갔다 나온 구두였습니다. 

사실 인터넷으로 여러군데 찾아보고 갔어야 했는데,
저희는 한복 상담 갔었다가 옆에 남자 예복도 같이 하는 곳 이라 다른데는 알아보지 않고 바로 해버렸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여기저기 발품 팔아서
더 알아보고 할걸 그랬나, 후회도 조금 하는데요.

그렇다고 여기서 맞춘 예복이 맘에 들지 않았다는 건 아니고, 너무 무지하게 간 상태로 그냥 하자는 대로 한거 같아서
아쉬움이 남는거에요^^

제 블로그 보시는 분 있으시다면 다른 분들의 블로그도
참고하셔서 현명 하게 하길 바래요~

부산 광안점에 위치한 해리슨테일러샵은 셔츠의 깃, 소매 부분까지 얼굴형에 맞게 선택 후 맞춤으로 제작되어 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점마다 혜택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 듯 보였습니다. 저는 꼼꼼히 알아보지 못하고 선택 하였지만, 여러군데 차근히 알아보시고, 이왕이면 조금더 혜택이 많고 좋은 곳으로 가셔서 예복 맞추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