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6 우리가족 일상 [엄마생일보내기/feat.용돈꽃풍선]

7.26일 황금같은 직장인들의 일요일이에요

 

다음주 화요일이 엄마 생일인데
부산에 있는 언니까지 식구들이

모일 수 있는 날은 주말인 일요일 뿐이라

오늘 엄마 생일 축하겸 모이기로 했어요.

 

생일 축하 한달 전부터 고민이었던 엄마의 생일선물..

이제 해줄거 다 해줘서 더이상 생각도 안나고,

아이디어 고갈...

 

또 저는 초록창 서치를 합니다^^ 열심히~

그렇게 찾고 찾다가 요즘 용돈풍선에 이어

용돈 꽃풍선이 유행이라는걸 알았어요.

먼저 사진 보여드릴게용^^

 

 

 

 

 

 

가까이서 보면 조금 많이 부족하지만
제가 만든 용돈 풍선이에요.

 

 

남자친구 생일때 해주었던 용돈 풍선이에요ㅋㅋ

 

 

보통은 저 꽃안에 용돈을 넣어주는 풍선을 많이 봤는데요

남자친구 생일때 해주기도 했구요.

 

 

 

그런데 요건 저 밑에 박스에서 돈이나와요^^

말안하면 깜쪽 같죠??

 

인터넷 주문을 하려고 보니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고

DIY로 제작해야 하는걸 보고

그냥 혼자 만들어 보자 싶어 당일 아침 일찍 일어나

사부작 사부작 또 만들어 봤어요^^

엄마 몰래 만든다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휴

 

비용은 대충 박스 1.000원

                튤립 3.000원

 PVC풍선 4개 배송비포함 5.000원

 

나머지 재료는 제가 예전에 플라워공예를 배운적이
있어 가지고 있던

재료를 사용해서 비용이 따로 들진 않았어요~^^

재료 구입처 궁금하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알려드릴게용

 

그리고 저 박스 앞에 보이는 종이를 
당기면 돈이 나온답니다^^

점심 먹으러 가서 놀래켜 주려고 했는데 이미 집에서 엄마가 청소하면서 발견해서..

근데 돈이 들어있는 줄은 몰랐어요 헤헤~

밥먹으러 가서 놀래켜 줘야징 ~~

 

그렇게 저희는 점심을 먹으러 출발했습니다.

 

장소는 "스위트로드" 마산의 외식장소로도 유명하고,

오리훈제/이베리코 흑돼지가 유명하대서

찾아가봤어요.

 

 

 

 

 

저희집에서 차로 40분 정도의 거리에 있었고,

생각보다 안쪽에 있어서(숲속) 경치는 끝내주더라구요.

숲속안에 저 식당 하나밖에 없어 주차공간 또한 넓었구요

 

 

 

 

 

이베리코흑돼지 반바리에
훈제 유황오리 한마리를 시켜 먹었습니다
양은 네가족이 먹기에 충분했고 좀 남았어요~

처음에 돈인줄 모르다가 당겨보라고 하니 돈 나오는거 보고 오오~ 하심 아빠가 더 신난듯??

 언니가 고기 굽고 엄마 아빠가 먼저 드셔서 쉬고 있는
타이밍에 이때다 싶어 드리기로 했어요.

 꽃풍선만 드렸을때와 돈이 나오니
느껴지는 감정의 온도차 무엇??ㅋㅋ
행복하셨음 된거죠^^

 

https://giriniami.tistory.com/15

마산 가포 가족 외식 장소[스위트로드]

 

 

 

밥 다 먹은 후 필수 코스인 커피마시기!!

마산에서 유명한 오핑이라는 카페인데요.

카페에서 연육교가 보인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저희가 식사한 곳에서는 거리가 꽤 있었어요.

30분 정도 걸려서 포기하려고 했지만 아빠가 가보자고 해서 갔던 곳.

결론은 대 만족 이었습니다.

 

아직 코로나 때문에 다들 조심조심 하는데 야외 테이블이 있으니

자동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되구요

날씨도 선선해서 얘기 하기 딱 좋은 장소 였어요~ 

 

 

 

 

 

1인 1주문이라 엄마랑 아빠는 과일 주스,

언니랑 나랑은 커피를 주문하고 야외테이블에 앉았어요~

준비한 풍선이랑 엄마랑 사진 더 찍어 주고 싶어 들고 왔던 꽃풍선이 한몫 했네요~ 

너무 이쁘쟈나~~

 

커피 가격은 한잔에 6-7천원 정도였고

경치 대비 딱 그정도 였던거 같아요

과일주스는 생과일에 시럽을 약간 넣어준다고 했는데

먹어보니 맛있더라구요~ 

 

 

 
마산 구산면 연육교 뷰맛집 카페[오핑] - https://giriniami.tistory.com/m/12

마산 구산면 연육교 뷰맛집 카페[오핑]

 

 

 

커피까지 다 마셨으니 집으로 돌아갈 시간.

저녁은 마산 합성동에 있는 대구찜을 포장해서 집가서 먹기로 했어요.

여기도 마산 친구가 소개해준 찐맛집!!

처음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포장해서

꼭 가족이랑 먹어봐야지 했는데

오늘 그날이 왔군요!! 

 

 

 

 

집에서 먹는데 다들 맛있다고... 괜히 뿌듯한거 알죠??ㅋㅋ

 

연이은 장마였는데 엄마 생일이라서 하늘이 도왔는지

날씨까지 화창한 우리가족의 주말 일상

다음주는 가족끼리 거제도 여름휴가 떠나는데
또 휴가 일상 담으러 올게요!!!